김태훈 선생님 수업을 과거 몇가지 듣긴 했지만 꾸준하지 못했어서 영어 공부가 탄력을 받는 듯 하다가 항상 나이스 츄라이였다...라는 정신 승리로 마무리 되는 반복이었지요.
어느날인가 영어를 구사하는 제 실력에 그저 그렇네...라는 현타를 맞고서 김태훈 선생님 수업을 다시 찾게 되었어요.
현재 디톡스 뉴스 블랙을 온라인 실시간 수업 때 빠지지 않고 꽉 채워 수강한지 3개월이 지났는데요.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에 강조하신 그저 그런 영어 실력에서 벗어나 욕심을 내면 어떻게 영어가 달라지는지 조금씩 체감하고 있어요.
아직은 영어식/한국어식 사고의 두 차선을 자유롭게 왕래하지는 못하지만, 가끔씩 차선 변경이 되네? 하고 느껴질 때 수업 듣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 수업시간마다 선생님께서 고급 영어 학습자로 가는 길에 필요한 트레이닝을 시켜주시는데요,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친절하고 정확하게 설명 해 주시는 가운데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은 챌린지들을 통해 영어를 느끼는 감이 조금씩 뾰족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영-한 해석을 해 본 다음, 한글만 보고 영어로 원래 지문처럼 내가 영작할 수 있는지,
품사를 흔드는 해석/영작을 할 수 있는지 (단어 1:1 대응식 해석 및 단어의 품사에 갇혀서 이상하게 비문처럼 해석하는 습관 교정),
문장을 정확하고 간결하게 경제적으로 영작 할 수 있는지 등등
매주 영작 과제를 통해 학습한 것을 바로 사용해 보게끔 학습 매커니즘이 짜여있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과제 피드백 받을 때는 무척 설레기도 하면서 두렵기도 하지만, 좋은 자극이 되고 있어요.
덕분에 뉘앙스를 살린 단어 선택, 성수일치, 관사/무관사 사용, 문장의 경제성 등등 디테일을 고심하며 영어라는 언어를 좀 더 깊이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5월-7월까지 영작 과제를 이번에 몰아서 다시 영작해 보았는데, 한번 했던 실수는 대부분 또 나타나더군요.
잘못된 영어 습관 교정의 어려움을 체감했답니다.
상황이 허락하는 한 계속 실시간 참여로 이 수업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좋은 강의 감사드리며, 다음 시간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