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를 혼자하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참 게으르고 미루게 되는 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약간의 자극과 그 시간만은 온전히 영어에 쓰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누가 끌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도전한 습관영어가 이 세가지를 충분히 만족시켜주었습니다.

 저는 새벽 루틴으로 영어과제를 했는데, 매주 매일 나오는 과제를 새벽에 집중해서 했습니다. 과한 욕심보다는 꾸준히만 빠지지 말고 올리자라는 목표로 한달을 달린 것 같습니다. 
 나의 영어실력이 얼마나 변할까라는 의심보다는 그냥 일상이 되고, 내 삶의 한 부분이 되자, 그러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영어 실력이 좋아지지 않을까 라는 먼 길보다는 당장의 앞에 있는 낙엽만 쓸자는 생각으로 한달을 꾸준히 한 것 같습니다.

 매번 과제는 쉬울 때도,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그 난이도의 변화가 영어 공부하는데 재밌었어요. 주시는 피드백을 보고 제 과제도 스스로 점검하면서 매일을 잘 채웠습니다. 아 내가 매일을 이렇게 과제를 올릴 수 있구나 하는 성취감도 정말 컸구요.

 도달해야하는 목표점을 보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습관영어와 함께 하루 하루를 채우는 호흡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영어를 롱런하는 방법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