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부터 시작한 밀착프로그램을 두달 꽉채워서 해보고 나니 이름이 왜 '밀착'인지 알것 같습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해야하는 숙제가 매일 주어지고 그 숙제또한 저처럼 혼자 영어공부하는
사람에게 최적화된, 다양한 영역을 건드려 주는 숙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특정 주제에 대해 몇분간 말할 수 있게 하는 숙제, 영-한 번역 숙제, 특정주에제 대한 내 의견을 쓰는 에세이 숙제, 특정 주제와
관련된 표현 공부하는 숙제 등 밸런스 있는 공부를 할 수 있게 숙제가 나오기때문에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수강생들의 숙제를 '설마 꼼꼼하게 들으시겠어, 설마 이것까지 다 보시겠어' 하며 제출했는데, 설마가 사람을 잡습니다.
숙제를 내면서도 내내 찜찜했던 부분을 선생님은 귀신같이 찝어내셔서 피드백을 해주십니다. 소름돋습니다.
정말 현실에서 쓰는 영어를 알려주시며 한사람 한사람의 질문에 다 답을 해주셔서 같이 수업듣는 다른 수강생분들의 질문을 통해 얻어가는 것도
엄청났습니다.
함께 공부하시는 분들이 내시는 과제나 복습한 흔적들을 보며 저또한 정말 좋은 자극을 받았고 좋은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지요, 함께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자극을 받으며 저또한 정말 많이 성장한 느낌이 듭니다.
한분 한분 모두 숨은 고수들 이신데도 잘난척은 1도 안하시고 어찌나들 겸손하신지 그런 멋진 태도도 덩달아 보고배웁니다.
매일의 과제를 하다보면 어느 새 일주일이 훌쩍 가버리곤 하는데, 과제를 하기 위해 제가 스스로 찾아본 표현이나 스스로 복습한 부분은
기억에 잘 남게 되는 거 같습니다. 떠먹여주는 강의도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 이렇게 선생님께서 꼼꼼히 생각하신, 그리고 잘 짜여진 과제를
하는 것 만으로도 저는 엄청난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하나 분명한 사실은 2023년 올 한해는
저는 이 밀착 프로그램을 해보려고 합니다.
누구나 영어를 잘하고 싶은 생각도 있고 유창해지고싶은 욕심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것을 진짜로 하고 안하고는 천지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쁘다는 건 핑계다' ' '말도 안되는 노력을 퍼부으면 잘할수밖에 없다'
'지금 당장은 내 눈에 효과가 안보이는 듯해도 매일매일 꾸준히 과제를 하다보면 피가 되고 살이 되어 날 성장시켜줄 것이다'
'너무 바쁘면 김밥 한줄이라도 입에 쑤셔넣어야 사람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듯이 너무 바쁘면 복습은 안하더라도
과제라도 해라 영어를 놓는 순간 유지는 커녕 퇴보한다'
'각자 주어진 상황에 맞게 강약조절하면서 혼자서도 꾸준히 할 수 있을때까지 최대한 버텨라 그 과정도 즐기면서 말이다'
'겁내지마라. 모르는건 내가 다 알려줄테니 날 믿고 천천히 대신, 매일 하기만 해라'
저 말들은 전부 선생님께서 수강생들의 과제를 점검후 혹은 질문에 대한 답을 주시면서 해주신 선생님의 어록들 입니다
저는 저 말들을 전부 다 제 노트에 써놓고 가끔 들여다 봅니다.
혼자서라면 무섭고 두렵고 지치고 재미없어서 수도 없이 관뒀을 영어공부
함께하는 수강생들 덕분에, 늘 지지해주시는 수강생들 덕분에, 때론 뼈때리는 말이지만 그속에 따뜻함도 함께 숨겨놓으신 선생님덕분에
그 공부가 전혀 외롭지 않고 외려 너무 재밌습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또 드려봅니다.
매일 눈떠서 제가 할 공부가 있다는 것이 이토록 기분좋고 행복할 줄은 몰랐습니다.
너무 좋은 프로그램을 나만 알고싶기도 하고 또 때론 함께 하고 싶기도 하고 그런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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