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박사과정 중이며, 많은 논문을 읽고 많이 써야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저는 항상 독해에 대한 열등감이 있었습니다. 논문을 읽어야 하나 읽으면 해석이 안되고, 헤매고 있으니 자꾸 안읽으려고 하고

그렇다고 안읽기에는 저의 업무상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 논문 읽기였습니다.

영어독해가 왜 안될까?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하면서 헤매고 있다가 2월 고급독해 특강을 기점으로 이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실시간 참여 수업은 제가 상황이 안되어 녹화 강의로 들었는데, 중간에 다른 강의참여 선생님들이 하실 때마다 저도 멈춰놓고 녹음하고 녹음한 내용을 텍스트로 확인하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연습을 많이 하고 강의를 듣고 제가 독해하면서 놓치는 부분, 이렇게 번역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숙제를 열심히 해서 제출하면, 김태훈 선생님의 칼같은 제 숙제 난도질(?)로 제 마음도 난도질 되긴 합니다. 그때는 너무 좌절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엉망이였구나라는 제 상황을 직시할 수 있어서 저의 영어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더 신경쓰고 더 독해를 제대로 해보자는 욕심도 생깁니다.  또 더 나아가  제가 잘 배워서 제 아이들도 직독직해로 영어를 대하지 않도록, 직독직해의 악순환을 끊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4월 강의는 3월보다 더 많이 복습하면서 듣겠습니다. 선생님 피드백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