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달에서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셔서 두번째 달도 어느 정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리라 예상했었는데, 예상을 깨고 "아니 이 발음이 이게 아니라 이거라고!" 하는
새로운 배움과 깨달음의 연속이었습니다.
솔직히 일방적으로 듣는 강의가 아니라 내 발음을 말하고 교정 받는 수업이기에 많이 긴장되고 틀릴가봐 많이 걱정도 되었었는데,
태훈샘은 그 어떤 수강생의 발음도 판단하거나 이상하게 보시지 않고 정말 몇번이나 반복해서 정성스럽게 교정해 주십니다.
특히, 제가 틀려서 수업 중 교정했던 발음들은 절대 안 잊혀집니다.
교정받았던 발음이 영어 뉴스나 회화 등에 나오면 수업 내용 떠올리며 더 신경써서 의식해서 발음하게 됩니다.
1:1 개인 수업이 아니기에 솔직히 개인 참여의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다른 분들이 틀리는 부분 교정해 주실 때 마이크 끄고 같이 목이 아플 정도로 연습하다보면
1시간 반 내내 수업 받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지금 해외라 시차때문에 새벽 1시-2시 반까지 정말 졸음을 참고 수강하고 있는데, 그만큼 가치있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강의가 별로였으면 매주 이 시간까지 깨어서 공부하지는 않겠죠? ㅎㅎ)
토요 오후의 정규 발음 교정 훈련을 받고 싶지만, 저처럼 다른 일정들도 있고 긴 시간을 할애하기 힘드신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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